고양이 건강의 많은 정보가 화장실에 있습니다. 매일 치우면서 무심코 지나치는 변화들이 사실은 가장 이른 신호입니다.
덩어리 크기와 횟수를 기억하세요
평소 소변 덩어리의 대략적인 크기와 하루 개수를 알고 있는 것만으로 훌륭한 관찰입니다. 덩어리가 커지고 많아지면 신장·당뇨·갑상선을, 작아지고 잦아지면 방광염과 결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화장실 밖 실수는 반항이 아닙니다
잘 가리던 아이가 화장실 밖에 실수하기 시작했다면 벌을 줄 일이 아니라 진료를 볼 일입니다. 배뇨 시 통증이 화장실 자체를 싫어하게 만드는 경우가 흔하고, 관절이 아파 턱을 넘기 힘든 노령묘도 있습니다.
힘주는데 안 나오면 응급입니다
화장실에 자주 들어가 오래 힘주는데 모래가 젖지 않는다면, 특히 수컷이라면 요도 폐색일 수 있습니다. 하루를 넘기면 위험한 응급 상황이니 밤이라도 바로 연락 주세요.
물과 화장실 개수도 예방입니다
음수량을 늘리는 것(습식 병행, 급수기)과 화장실을 마릿수+1개로 유지하는 것이 비뇨기 질환 예방의 기본입니다. 변화가 애매할 때는 모래 사진을 찍어 오시면 진료에 도움이 됩니다.